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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창-부안군, 노을대교 단절구간 건설 촉구 서명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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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7 03:00
2021년 4월 7일 03시 00분
입력
2021-04-07 03:00
2021년 4월 7일 03시 00분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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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과 부안군이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단절 구간인 부안∼고창 간 노을대교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주민 서명을 중앙정부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노을대교는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고창군 해리면 왕촌리를 연결하는 7.48km의 교량이다. 2005년 기본설계용역에 이어 2011년 새만금 종합개발계획과 2012년 12월 제18대 대통령선거 지역공약사업으로 선정됐지만 경제성 등을 문제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두 자치단체는 지난해 노을대교 건설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앙정부와 정치권 등에 대교 건설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년)’ 사업에 포함시키기 위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
민간 차원의 노력도 이어졌다. 지난달부터 대교 건설을 촉구하는 두 자치단체 군민들의 서명이 이어져 3만여 명이 동참했다. 이렇게 모인 군민들의 서명을 유기상 고창군수와 권익현 부안군수가 5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단체장들은 이 자리에서 “부산 중구∼경기 파주 문산을 연결하는 국가 기간도로망 구축을 위해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단절 구간은 반드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교가 완공되면 부안에서 고창까지 62.5km를 우회했던 이동 거리가 7km로 줄고 통행 시간도 50분에서 10분 정도로 단축돼 서해안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자치단체들은 기대하고 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 고창군
#부안군
#노을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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