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검 사진과 함께 "오세훈 죽음이 우리의 염원"
"작성자 추적 중"…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검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암살하겠다는 협박성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우리는 7일 오세훈을 암살하겠다’는 제목의 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와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6일 저녁,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검 사진과 함께 오세훈 후보를 협박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오세훈은 수상택시 적자, 세빛섬 적자, 2011년 폭우 사태 대처 미흡, 무상급식 반대를 하며 한 도시를 대표하는 서울시장 직을 직무유기했다”며 “따라서 오세훈의 죽음이 우리와 서울시민 모두의 염원”는 내용의 글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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