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바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해양친수도시’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2030년까지 시민들이 바다에 쉽게 다가가 즐길 수 있는 ‘2030 인천 바다이음’을 추진하는 등 해양도시로서 정체성과 위상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민과 바다를 잇다’라는 핵심 가치를 미래 비전으로 설정한 인천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서구 정서진에는 친수 네트워크, 중구 영종국제도시에는 자전거 한바퀴 네트워크, 소래∼송도 친수 네트워크를 조성해 닫힌 바다를 열린 공간으로 이어준다. 사료 등 벌크화물이 가득한 인천 내항과 중구 용유∼마시안 해변에는 친수 네트워크가 설치된다.
인천지역 항구와 포구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어촌 뉴딜 300도 추진된다. 시민들이 쉽게 접근해 바다를 조망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해양치유지구도 3곳에 조성된다. 강화 바닷가에 있는 돈대를 활용한 문화체험 공간이 설치되고 생태 탐방이 가능한 이음길 6곳을 조성한다. 또 인천을 대표하는 친수 페스티벌을 육성하고 송도 워터프런트 친수공간으로 활용해 국제적인 해양친수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인천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해양친수도시 5대 목표를 통해 닫힌 바다를 열린 공간으로 잇는 개방 해양친수도시, 시간의 흔적을 새로운 기능으로 연결해 재생하는 해양친수도시 등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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