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주시 등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13일 03시 00분


경북도와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서라벌도시가스㈜, 위덕대는 12일 경주시청에서 ‘지역 상생형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조항선 서라벌도시가스 사장, 송귀영 회당학원 이사장, 장익 위덕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는 총사업비 1000억 원을 들여 조성한다.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 위덕대 캠퍼스 내 유휴 부지 7000여 m²에 20MW 규모로 짓는다.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추출한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다. 1년간 4인 가구 기준 약 4만8000가구가 쓸 수 있는 양이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은 사업 부지를 제공하는 위덕대와 에너지 분야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해 운영한다.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도 지급한다. 이번 투자에 따라 발전단지 인근 지역에는 약 15억 원의 특별금과 매년 3000만 원의 기본금이 지원된다. 하 부지사는 “지자체와 기업, 대학이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든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경북도#경주시#발전단지#수소연료전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