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내년 말까지 북구 중외공원 일대를 지나는 송전선로 철탑 10기를 철거하고 지중화하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일곡동, 매곡동, 연제동 주민들은 중외공원 야산 2.6km 구간의 송전선로가 도시 미관을 해치고 도시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철거 민원을 꾸준히 제기했다. 광주시는 중외공원 송전선로를 철거하고 일곡동 일곡변전소에서 연제동 스타벅스 사거리까지 양일로 2.3km 구간에 전선을 묻는 지중화 사업을 벌인다. 민간 공원추진 사업자가 1.6km 구간을, 광주시와 한전이 0.7km 구간을 맡으며 총사업비는 226억 원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들의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남진 광주시 도로과장은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으로 도심 미관이 좋아질 것”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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