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불응 도주하다 ‘쾅’…차량 전도사고 낸 30대 덜미

  • 뉴스1
  • 입력 2021년 4월 14일 13시 34분


13일 오후 10시55분쯤 충북 진천군 진천읍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자 A씨가 몰던 카렌스 승용차가 전도됐다.(독자 제공).2021.4.14
13일 오후 10시55분쯤 충북 진천군 진천읍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자 A씨가 몰던 카렌스 승용차가 전도됐다.(독자 제공).2021.4.14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다 사고까지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음주단속 현장에서 도주한 30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55분쯤 진천읍 신정리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 현장을 보고 달아난 혐의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리기도 했다.

경찰 추적을 피해 달아나던 A씨는 단속 지점과 약 1㎞ 떨어진 도로에서 차량 전도 사고를 냈다. 단독 사고로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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