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동미더덕축제위원회(위원장 이진용)와 창원서부수협은 30일까지 ‘2021 온라인 창원진동미더덕축제’를 열기로 하고 14일 행사를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비대면 축제다.
네이버 쿠팡 피쉬세일 등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미더덕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22, 23일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서 비대면 방식인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를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선 후기와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200명에게 미더덕이나 미더덕 젓갈을 경품으로 준다. 이 위원장은 “미더덕은 바다에서 나는 더덕이라 할 만큼 우리 몸에 좋은 식품이며 고혈압과 성인병 예방,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자랑했다. 상큼한 바다 내음과 오도독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제철을 맞은 미더덕 주생산지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앞바다다. 양식장 74곳에서 연간 3000여 t을 생산해 전국 65%를 차지한다. 2000년부터 본격 양식을 시작한 진동미더덕은 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 표시제 제16호로 등록됐다. 창원시는 2005년부터 미더덕이 나기 시작하는 4월 진동미더덕축제를 개최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 미더덕은 전국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아 2020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맛과 영양이 풍부한 미더덕을 소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힘을 달라”고 부탁했다. 축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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