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티 이원철 대표, 세브란스 재활병원에 발전기부금 5000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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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16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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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덕용 세브란스 재활병원장과 ㈜링티 이원철 대표.
왼쪽부터 김덕용 세브란스 재활병원장과 ㈜링티 이원철 대표.
㈜링티는 이원철 대표가 지난 13일 모교인 신촌 세브란스 재활병원(김덕용 원장)에 재활의학교실 발전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대표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전공의 수련을 마치고 3공수여단에서 특전사 군의관으로 복무하던 중 행군 및 훈련 중 탈진하는 병사들을 신속하게 돕기 위해 경구흡수액 링티를 연구·개발하여 (주)링티를 설립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전공의 시절, 병원에서 일하며 느낀 감사한 마음을 기부를 통해 표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척수손상 자나 기립성저혈압 환자에 경구 수액을 활용한 임상연구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하며 회사의 발전과 더불어 모교인 세브란스 재활병원의 발전에도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부금 전달 행사는 김덕용 세브란스 재활병원장을 비롯해 김용욱 진료혁신부원장, 조성래 과장, 나동욱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기부금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의 연구를 위한 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김 재활병원장은 “이원철 동문의 모교 사랑이 많은 후배들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기부한 교실발전기금은 의대 재활의학교실의 발전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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