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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상직 의원 “아파트 한 채뿐, 마녀사냥식 보도 자제를”
뉴스1
업데이트
2021-04-16 13:49
2021년 4월 16일 13시 49분
입력
2021-04-16 13:48
2021년 4월 16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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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무소속 의원이 16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법원에서 공판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1.4.16/뉴스1 © News1
검찰이 이스타항공 관련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직 무소속 국회의원(전주을)이 “구속 영장실질심사를 당당히 받겠다”고 16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재판 일정을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서서 이 같이 밝혔다.
취재진이 재차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을 기다리지 않고 영장실질심사에 응하겠다는 거냐”라고 질문을 하자 이 의원은 “그 부분은 잘 모르겠다. 절차를 제가 임의적으로 할 부분은 아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서는 “검찰의 입장이 있고 저의 입장이 있을 것 같다”며 “다만 마녀사냥식의 무책임한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일축했다.
이스타항공 사유화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32평 아파트하나 있다. 자녀들과 상의해 주식(이스타홀딩스) 50%를 회사에 헌납했다”며 “아파트 하나 가지고 있는데 제가 무슨 사유화를 했겠냐. 법정에서 당당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조사에 2번이나 가서 응했고 압수수색도 이미 마쳤다”며 “여기서 감출게 뭐 있냐, 무책임하게 마녀사냥식으로 피해사실 유포하는 행태는 근절돼야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임일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배임·횡령)과 업무상횡령, 정당법위반 혐의 등으로 이상직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 자금 담당 간부 A씨(42·구속)와 함께 회사에 수백억원의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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