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안줘도 잘 자라는 식물은?…식물 초보 위한 봄꽃 7종류

  • 뉴스1
  • 입력 2021년 4월 16일 14시 11분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9일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시민들이 봄꽃을 감상하고 있다. 2021.4.9 © News1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9일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시민들이 봄꽃을 감상하고 있다. 2021.4.9 © News1
식물 초보도 키우기 좋은 봄꽃은 뭐가 있을까.

16일 서울대공원 조경과가 봄에 키우기 좋은 식물 7종류와 꿀팁을 공개했다.

서울대공원이 추천하는 봄 식물은 히아신스, 스투키, 브룬펠지어자스민, 라벤더, 알라만다, 치자, 제라늄 등이다.

스투키는 실내 공기정화 식물로 유명하다. 일반 식물보다 30배 많은 음이온을 생산한다. 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된다.

라벤더의 향은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볕이 잘 드는 실외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고온다습한 환경에는 약해서 장마철에는 비를 가려줘야 한다. 실내에서는 지속적인 통풍이 중요하다.

모기퇴치 식물로 알려진 제라늄은 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이 긴 편이다. 건조함에도 강해서 물 주는 것을 잊어도 잘 자란다. 물을 줄 때는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서울대공원은 물주기가 어려운 식물 초보라면 보통 일주일에 한 번 물을 주라고 조언했다. 흙 상태를 확인해 너무 습하거나 건조하지 않도록 확인해야 한다.

창가에 뒀는데 잎이 검게 탔을 경우 과한 빛 때문에 식물이 아프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햇빛을 보여주는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시든 잎과 마른 앞은 주기적으로 잘라 주는 게 좋다. 시든 잎이 2차적으로 병해충에 감염될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만약 봄나들이를 떠나게 된다면 충분한 거리를 두고 개인방역을 지켜야 한다”며 “더 손쉽게 봄을 만나는 방법은 나만의 반려식물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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