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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경대, 미얀마 유학생에게 장학금 지원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4-20 03:00
2021년 4월 20일 03시 00분
입력
2021-04-20 03:00
2021년 4월 20일 03시 00분
강성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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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 등 별도 지원 프로그램 추진
부경대는 19일 자국 내 군부 쿠데타 사태로 학업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유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경대에서 공부 중인 미얀마 학생은 총 69명이다. 이 중 학부 재학생 36명에겐 올해 1학기 등록금을 전액 감면하고, 긴급생활비 장학금으로 1인당 100만 원씩 지원한다. 이를 위해 14일 특별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대학원 재학생에게는 생활비 지원 등을 위한 특별 장학금으로 1인당 75만 원씩 지원하고, 어학 연수생에게는 여름학기 등록금을 전액 감면해 줄 예정이다. 미얀마 현지 상황에 따라 2학기에도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부경대 관계자는 “미얀마 쿠데타 사태가 악화되면서 은행 송금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유학생들과 고통을 나누기로 했다. 지역 기업들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별도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 중” 이라고 했다.
앞서 부경대는 2일 총학생회 주관으로 미얀마 민주화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부경대
#미얀마 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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