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올해 6차 산업과 연계한 밤가공품(알밤요거트, 밤막걸리, 맛밤 등) 생산지원을 통해 공주 밤 산업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주시는 밤연구팀을 신설해 공주알밤 찹쌀떡·구운한과, 율피조청 등 가공 상품을 개발·제작·보급하고 있다.
공주지역에서의 밤 재배는 약 2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진나라 때 편찬된 삼국지의 마한(馬韓), 송나라의 후한서 등 중국 역사서에 ‘마한에서 굵기가 배만하고 큰 밤이 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왕조실록 세종지리지에는 공주지역이 밤나무를 심기에 적합하다는 내용이 있으며, 2014년 공주시 공산성 문화재 발굴 도중에는 밤이 다량 출토되기도 했다.
밤 재배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공주시는 대표적인 밤 주산지로, 연간 약 9천톤 이상의 밤을 생산하고 있다.
공주알밤은 큰 일교차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저장성이 뛰어나고, 다른 견과류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건강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공주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임산물 부문에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공주알밤’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상품의 밤을 생산하고 가공·유통시설을 철저히 관리하며 관광객을 위한 체험시설 확충하는 등 국민의 다양한 입맛을 즐겁게 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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