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 대학과 교류-경쟁 끈끈한 인적 네트워크 눈길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2일 03시 00분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고려대는 글로벌 MBA 과정, 글로벌 MIM 과정, 아시아 MBA 과정 등 다양한 국제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는 글로벌 MBA 과정, 글로벌 MIM 과정, 아시아 MBA 과정 등 다양한 국제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MBA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간 수업으로 구성된 풀타임 과정인 △글로벌 MBA(G-MBA) △글로벌 MIM(G-MIM) △S3 아시아 MBA(A-MBA)와 야간 또는 주말에 진행되는 파트타임 과정인 △Executive MBA(E-MBA) △Korea MBA(K-MBA) △Finance MBA(F-MBA) 등 총 6개 과정이 있다.

필요에 따라 수학 기간-방법 선택


100% 영어 강의로 진행되는 고려대 G-MBA는 개인의 필요에 따라 수학 기간과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3가지 세부 트랙을 제공한다.

먼저 고려대에서 45학점을 수강해 MBA 학위를 취득하는 트랙(1년 과정)으로 빠르게 현업에 복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두 번째 세부 트랙은 고려대에서 1년간 G-MBA 과정을 수료한 뒤 교환학생으로 수학하는 트랙(1년 6개월 과정)이다. MBA 교환 협정이 체결된 세계 30여 개 학교 가운데서 선택할 수 있으며 공부하는 시간이 6개월 추가되기 때문에 여유롭게 커리큘럼을 구성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려대에서 1년간 G-MBA 과정을 수료한 뒤 추가로 1년 동안 프랑스 ESCP 또는 독일 EBS에서 재학하고 복수학위를 취득하는 트랙(2년 과정)이 있다. 등록비를 제외하고 복수학위에 대한 별도의 수업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세계 명문 비즈니스 스쿨 연합 CEMS의 국내 유일 회원교


고려대는 2015년 국내 최초로 한 국가에서 최고로 인정받은 단 한 개의 비즈니스 스쿨만이 가입할 수 있는 ‘셈스 글로벌 얼라이언스(CEMS Global Alliance)’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CEMS 회원교로는 △미국 코넬대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프랑스 파리경영대 △일본 게이오대 △중국 칭화대 △싱가포르 국립대 등 고려대를 포함해 모두 34개교다.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은 CEMS 회원교로서 G-MIM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0% 영어 강의로 진행되며 고려대 전문경영학석사 학위와 CEMS MIM 증명서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1년 과정으로 첫 번째 학기는 고려대에서, 두 번째 학기는 CEMS 회원교 중 한 곳에서 공부하고 글로벌 기업에서 8주간 인터십을 마치면 된다.

아시아 최고 3개 경영대학이 함께하는 교육 과정


2008년에 개설된 A-MBA 과정은 고려대와 함께 싱가포르 국립대, 중국 푸단대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계 400여 명의 교수가 아시아 경제 및 경영에 대해 집중 교육한다. 모든 강의는 100% 영어로 진행되며 아시아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거나 아시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하길 원하는 지원자들에게 적합한 과정이다. 서울(고려대), 중국 상하이(푸단대), 싱가포르(싱가포르 국립대)에서 각각 한 학기씩 공부한 뒤 고려대 MBA 학위와 함께 푸단대 또는 싱가포르 국립대 중 원하는 하나의 학교 MBA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차별화된 고품격 집중 교육


2003년 국내 최초로 출범한 고려대 E-MBA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고급 관리자와 임원을 대상으로 한다. 이 과정은 2년 동안 주말(금·토) 과정으로 운영된다. 2주 동안 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1주를 휴식하는 모듈제 수업으로 진행된다. 각계를 대표하는 100여 명 내외의 CEO 및 임원들로 구성되는 E-MBA는 2명의 주임교수가 학사 관리를 돕고 전용 강의실과 라운지가 제공되는 등 최상의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고려대 E-MBA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가 선정한 ‘2020 세계 100대 E-MBA 순위’에서 19위를 기록해 10년 연속 국내 1위를 차지했다.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다.

고려대 MBA 전통의 강호


K-MBA는 저녁에 수업이 진행되는 2년 과정으로 커리어 및 자기계발을 추구하는 직장인에게 안성맞춤이다. 경영 이론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경영인을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국내 최강의 인적 네트워크를 자랑하며 동문들 간의 끈끈한 유대감이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원우회가 주축이 돼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는 것은 물론이고 직무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직무방’과 동아리 및 정기적인 모임들이 활성화돼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K-MBA 패밀리데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금융 전문 경영인 양성


F-MBA는 금융 산업을 선도할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는 2년 파트타임 과정이다. 35명 내외의 소수 정예만 모집해 금융 분야에 특화된 전문적 지식을 교육하고 교차 수강을 통해 Korea MBA에 개설되는 일반 경영학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이론은 전임 교수들이 맡고 실무에 밀접히 관련된 과목과 주제는 금융계 실무 전문가들이 담당해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프로그래밍 과목(R·Python), 빅데이터와 기계학습 등의 교육도 제공해 금융 전문 경영인으로서 역량을 높일 수 있다. 세계적인 금융 관련 자격증인 공인재무분석사(CFA) 시험을 주관하는 CFA 협회와 국내 최초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해 재학 중 CFA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 중 일부에게 장학금을 수여한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
#미래를 선도하는 mba#mba#교육#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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