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간 융합으로 창조적 인재 육성 대학의 사회공헌… 책임경영학 접목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2일 03시 00분


경희대 경영대학원

경희대가 추구하는 ‘문화세계’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계다. ‘문화세계의 창조’는 생명과 우주, 역사와 문명의 격동 속에서 인간적인 삶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사유하고 실천하는 행위다.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세계’를 꿈꾸며 평화로운 지구사회, 풍요로운 미래 문명을 창달하는 것이 경희대의 창학 정신이다. 이를 위해 경희대는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적, 국가적, 지구적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대학의 공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교육, 연구, 실천의 창조적 결합은 경희대 고유의 학풍으로 자리 잡았다.

경영대학원은 이와 같은 학풍을 계승하며 사회의 다양한 변화요인에 대처하기 위한 이론적 토대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유연한 학사제도, 독특한 학제 간 융합과 통섭적인 학문영역을 구현하고 있다. 경영대학원은 의료경영, 문화예술, 융복합6차산업 등 융합 경영 특성화 과정을 운영 중이다.

주중·주말 통합 강좌개설… 개인별 자유롭고 탄력적인 수강


경희대 오비스홀 경영대학원 내부 모습.
경희대 오비스홀 경영대학원 내부 모습.
경희대 경영대학원(원장 송상호)은 현재 일반석사, 외국인, 군 등 석사과정 1632명이 재학 중이며 2021학년도 후기 석사 모집 원서접수를 진행 중이다. 일반석사(주중·주말 통합) 과정 신입생은 5월 7일까지 모집한다. 외국인 전형인 Global MBA는 1차 모집을 30일까지, 2차 모집은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진행하고 학군제휴 Military MBA 모집은 5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일반석사 과정은 2021학년도 1학기부터 주중과 주말 석사과정이 통합 운영된다. 주중 수업은 매주 화·수요일 오후 6시 50분부터 10시까지, 주말 수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공통기초와 전공별로 이뤄지는 다양한 강의들에 맞게 화·수요일, 화·토요일, 수·토요일 등 강좌별로 탄력적인 수업 운용이 가능하다.

일반석사 과정에는 △KHU MBA △Arts&Culture MBA △Medical MBA △Contents Business MBA가 있으며, 이 중 KHU MBA에는 △경영 △경영컨설팅 △국제경영 △브랜드 △AI비즈니스 △세무관리 △스타트업 비즈니스 △중국경영 등 8개 세부 전공이 있다. 경영학 전공에는 △Executive MBA △Service MBA △Convergence MBA 등 3개 프로그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Global MBA는 외국인 전형으로 △국제반 MBA △Keystone MBA 과정이 있다. 국제반 MBA에는 △KHU MBA △문화예술경영 MBA △의료경영MBA가, KHU MBA에는 △경영 MBA △AI 비즈니스 MBA가 있다. 문화예술경영MBA에는 △공연예술정책MBA, 문화예술정책MBA △박물관미술관경영MBA가 있다. Keystone MBA는 영어로만 진행되는 트랙이다.

Military MBA(학군제휴)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교, 부사관, 군무원을 대상으로 한다. 경영학전공 교수진이 직접 현지 9개 오프캠퍼스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Military MBA는 국내 유일의 전국적 캠퍼스 네트워크 체계를 통해 전·출입 시 학업의 연계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군 MBA 대상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도 준비돼 있다. 각 오프캠퍼스별 주임교수가 학생 지도를 맡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캠퍼스마다 행정실이 설치돼 있어 원활한 학교생활을 위한 학사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견·중소기업 특화’ E-MBA


E-MBA는 중소·중견 조직의 경영자와 창의적인 창업가, 예비 경영자를 위한 집중 경영학 석사학위 과정이다. 중소기업의 경영 현안과 해결방안에 대한 학술적 지식과 실무 노하우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최고경영자(CEO)이자 최고경영진이 갖춰야 하는 경영지식과 인문 소양도 가르친다.

E-MBA의 장점은 △국내 유일의 SME(Small&Medium Enterprise) 특화 △토요일 집중 수업 △다양한 경험과 경영자 네트워킹 △지식 정보화 시대의 디지털 혁신 준비 △맞춤형 연구지원 등이다. 주로 중소기업 대표, 중간 실무 관리자 및 미래의 CEO를 꿈꾸는 실무자와 2세 경영인이 모인다.

특히 작은 조직을 위한 인사조직관리(HRM), 온·오프라인 마케팅, 신제품 개발 및 생산·유통을 중심으로 중견·중소기업 전략 경영과 관련된 다양한 강의가 개설돼 있다.

AI와 경영학의 접목


경영정보시스템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AI비즈니스 MBA도 개설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있어 기회와 위험요인들을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경영인력을 양성하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으로 대변되는 정보통신 기술 환경의 변화에 적응도 돕는다. 이에 따라 AI비즈니스 MBA 재학생들은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에 대한 최신 이론과 동향에 대해 배우고 실제 비즈니스 사례를 적용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키우게 된다.

양성병 주임교수는 “앞으로 양보다는 질에 초점을 맞추고 세계적인 AI비즈니스 MBA를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홈페이지 일대일 상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ID 경희대 경영대학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홈페이지에서 진행할 수 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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