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가 천호동 고분다리전통시장 안에 북카페 도서관 ‘다독다독(多讀茶篤)’ 2호점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다독다독은 책과 차를 매개로 사람과 사람이 만나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다.
강동구는 지난해 9월 길동사거리에 1호점을 열었고 2022년 상반기까지 10곳으로 확충하는 게 목표다. 2호점은 약 228m²로 독서 테이블과 소규모 모임을 열 수 있는 세미나실,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20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했고 나이가 많은 주민을 위해 큰 글자 도서도 준비했다.
이정훈 구청장은 “시장 판매 상품과 연계한 도서를 소개하고 문화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을 통해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며 “북카페 도서관부터 공공도서관, 작은 도서관 등의 전통시장 내 문화시설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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