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자가검사키트, ‘조건부 허가’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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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3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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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발언하는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뉴시스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발언하는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뉴시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3일 “식약처가 자가검사키트 2종에 대해 정식허가 전까지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건부 허가’ 여부를 오늘 결정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 다양한 자가검사키트 개발을 적극 지원해 국민들께서 보다 간편하게 자가검사의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PCR 검사가 정확도 100%의 현미경 관찰이라 할 때 자가검사키트는 육안관찰 검사에 비유할 정도로 정확도에 차이가 있다”면서 “국민께서는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보조적 검사수단으로 활용해 주실 필요가 있겠다”고 당부했다.

자가검사키트는 의료진이 아니한 자가 비강(콧구멍 입구 부근)에서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빠르게 간이로 확인하는 기기이다. 민감도가 낮아 검사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한편 자가검사키트가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게 되면 소비자는 처방전 없이도 시중 약국에서 해당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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