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캠퍼스 갖춘 ‘매머드급 경상국립대’ 4차산업 혁명 이끈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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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통합대 출범식 열려

경남 진주시의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위쪽 사진)와 칠암캠퍼스. 재적생은 2만4650명이다. 경상국립대 제공
경남 진주시의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위쪽 사진)와 칠암캠퍼스. 재적생은 2만4650명이다. 경상국립대 제공
30일 통합대 출범식을 갖는 경상국립대의 외형은 매머드급이다. 2021학년도 입학정원은 4313명으로 10개 국가거점 국립대 가운데 3위다. 전임교원은 972명, 대학 재적생은 2만4650명, 대학원생은 2490명이다.

경남 진주시 가좌캠퍼스(10개 단과대), 칠암캠퍼스(8개 단과대)를 비롯해 통영캠퍼스(해양과학대), 창원산학캠퍼스, 진주 내동캠퍼스 등 5개 캠퍼스가 있다. 20개 단과대, 19개 학부, 88개 학과다. 이 대학은 의과대, 간호대, 약학대, 수의과대를 모두 갖췄다. 경상국립대병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마산의료원(위탁)에선 의료와 건강도 책임지고 있다. 우주항공, 해양과학, 농업생명과 관련한 학과도 완비했다.

경상국립대는 통합대 출범과 함께 교육, 연구, 사회봉사 등 대학의 고유 기능과 관련해 세 가지 결의를 다지고 있다.

첫째, 4차 산업혁명과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아 다르게 생각하는 능력, 소통능력, 협업능력, 도전정신을 길러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된다는 목표다.

둘째, 4차 산업혁명과 ICT융합혁신을 주도함으로써 경남의 주력 산업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책연구사업 수행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사명을 완수한다는 포부다. 마지막으로 지역혁신 플랫폼으로서 역사·문화·경제·산업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시대적 책임을 인식하면서 자원의 공유를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대학이 된다는 각오다.

진주=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매머드급 경상국립대#4차 산업혁명#통합대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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