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집단 면역’ 위해 제복 걷은 소방·경찰 공무원들 [청계천 옆 사진관]

경찰과 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의 예방접종이 시작된 26일 오후 서울 신촌연세병원에서 마포소방서 김장군 서장이 코로나19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26일 오후 마포구 신촌연세병원에 제복을 입은 김장군 마포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 공무원들이 찾았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위해서입니다. 같은 날 적십자병원에서도 경찰 공무원들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처럼 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이들은 시군구별로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접종받습니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십자병원에서 경찰 공무원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당초 이들에 대한 예방 접종은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사회적 필수인력의 선제적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앞당겨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30세 이상 군인 12만 6000명도 국방부에서 접종대상자 조사를 거쳐 군부대, 군병원 등에서 4월 28일부터 자체 접종할 예정입니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접십자병원에서 경찰 공무원들이 접종할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이 놓여 있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한편 정부는 이달 말까지 300만 명 접종목표를 위해 이번 주 하루 평균 14만~15만 명 접종을 추진하는 등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가할 예정입니다.

글·사진=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