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골목식당 사장님을 키워내기 위한 창업사관학교 ‘상권혁신아카데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구조가 대형상권에서 동네상권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실전형 창업 커리큘럼을 통해 골목식당 사장님들을 배출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카데미는 외식, 디저트 업종의 예비·재창업자를 위해 이론과 실습 전 과정에 걸친 교육을 진행한다. 상권 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임대차 계약, 배달앱 활용 등 실무 중심의 교육도 한다. 음식과 베이커리·디저트, 커피 등 품목별 전문장비를 갖춘 외식실습실도 갖추고 있다.
실습교육 후에는 시 자영업지원센터가 추천한 멘토사업장에서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시에서도 △연 1%대의 창업자금 융자(5000만 원) △정책자금 연계 △서울시 사업 참여 혜택 등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내달 21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며 교육기간은 7월부터 6개월간이다.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