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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세훈 “광화문광장 유턴 안한다…월대 복원 등 완성도 높일 것”
뉴스1
업데이트
2021-04-27 10:50
2021년 4월 27일 10시 50분
입력
2021-04-27 10:46
2021년 4월 27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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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광화문 광장 조감도(서울시 제공)© 뉴스1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작업을 중단하지 않고 보완·발전해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오 시장은 2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원상복구의 경우 복구 비용까지 최소 400억원의 매몰비용이 발생한다”며 “현재 계획된 안을 바탕으로 보완·발전해 완성도를 높이기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돌이키기엔 이미 공사가 상당부분 진행된 만큼, 400억이란 귀한 시민의 세금을 허공에 날리기보단 문제점은 최소화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것이 정치인이자 행정가로서 서울시장의 책무”라며 “유턴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3대 분야에 대해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장의 역사성을 강화하고 이순신장군 동상, 세종대왕 동상, 물길, 분수 등 시민들에게 사랑 받은 주요 공간을 보완·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광장 주변과 연계해 활성화하는 상생 전략도 함께 고민하겠다”며 “의정부 터, 세종문화회관 등 공공부지와 KT건물 등 민간건물이 광장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시장이 바뀔 때마다 광장이 공사장이 되는 비합리적이고 소모적인 역사가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된다”며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보다는 시민 여러분 모두의 이해와 협조를 통해 광화문 광장이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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