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콜센터·물류센터 등 자가검사키트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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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7일 13시 29분


자가검사키트. 뉴시스
자가검사키트. 뉴시스
서울시는 27일 “콜센터와 복합물류센터 등 고위험시설에 자가검사키트 도입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시범사업에 관해 “확진자가 증가하고 의료진 부담이 높은 상황에서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발견해 집단감염을 예방하겠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국장은 “현재 콜센터 관련 단체와 논의 중이다. 서울복합물류센터의 경우 5월 중에 18개 업체,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추진을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시범사업은 주 2회 검사를 기준으로 3개월가량 진행할 것”이라며 “서울시 실·국·본부 등과 협의한 후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범사업 대상 선정 기준에 대해선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에 노출된 고위험시설 ▲주기적으로 검사 가능 여부 ▲업체나 협회에서 적극적 협조 여부 등을 우선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박 통제관은 “최종적인 결정은 이번 주 안에 나올 것”이라고 했다.

박 통제관은 “비용과 관련 지속적으로 서울시가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민간이나 공공기관에서 부담하면서 진행할 수 있도록 기준과 방향을 잡겠다”고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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