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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석동현 “후배 이성윤, 이쯤에서 마음을 비워야…무리하면”
뉴스1
업데이트
2021-04-27 16:33
2021년 4월 27일 16시 33분
입력
2021-04-27 16:29
2021년 4월 27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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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출금) 사건 관련 수사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23일 오전 눈을 감은 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 News1
부산지검장,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낸 석동현 변호사(사법연수원 15기)가 27일, 후배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연수원 23기)에게 마음을 비울 것을 권했다.
석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성윤 서울지검장을 지켜보는 OB들 심정이 아주 복잡하고 말이 아니다”고 밝혔다.
왜냐하면 “검찰의 꽃이라는 서울중앙지검장 직책에 있는 사람이 자신의 일로 후배검사들에게 신망을 잃고 기소문제가 거론되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유력한 검찰총장 후보로도 거론되기 때문이다”고 했다.
석 변호사는 이런 까닭에 “상식을 가진 대다수 일반 국민들 눈에 검찰이 무슨 아사리판으로 비칠까 걱정이 된다”며 “이 검사장이 순리대로 따를 건 따르고, 벼슬도 이쯤에서 사양하고 마음을 비우는 게 어떤가”라고 용퇴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는 “스스로 내려놓기가 참 어려운것 같지만, 막상 결행을 해 보면 꼭 그렇지 않다”며 “무리하게 산을 오르면 내려오는 길만 멀고 험해지는 법이다”라는 말로 더 버티면 꼴만 우습게 되니 이쯤 하산하라고 한번 더 재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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