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가 전남 완도에 해조류를 바탕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소재를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해조류 바이오 유효성 실증센터를 구축한다.
27일 조선대에 따르면 김춘성 치의예과 교수 연구팀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해조류 기반 바이오헬스케어 유효성 소재 실증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연구평가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의 사업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인증절차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유효성 및 표준화 시스템을 구축한다.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를 주축으로 10개 연구기관이 참여해 유효성 소재 실증 장비 구축, 해조류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개발과 함께 제품을 개발한다.
해양바이오 소재 산업화를 위해서는 수요처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소재의 유효성 실증이 선행돼야 하지만 현재는 실증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원물의 단순 가공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실증센터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160억 원을 들여 완도군 신지면에 위치한 조선대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 구축된다.
김춘성 교수는 “기업들이 사업화에 필요한 해조류 유효성 평가와 소재 개발 플랫폼을 구축해 해조류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에 바이오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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