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호텔아젤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최근 내놓은 언택트(비대면) 참꽃 도시락 배달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호텔아젤리아는 지난달 22일부터 고급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도시락(사진)을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 배달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호텔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언택트 배달 판매와 방문 포장 방식이 새로운 외식 문화로 자리 잡자 아이디어를 냈다.
호텔아젤리아 관계자는 “고급 호텔 요리는 배달이나 방문 포장 방식으로 맛보기 쉽지 않다는 점에 주목해 가격대를 맞춰 도시락을 개발했다. 소속 주방장이 직접 요리했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역 기업과 관공서 등의 단체 도시락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락은 가격별로 3가지 형태로 구성했다. 스탠더드 도시락(1만 원)은 흑미밥과 소고기미역국 돼지두루치기를 비롯해 각종 과일을 담았다. 디럭스 도시락(2만 원)은 여기에 소고기볶음과 전복버터구이 등을 추가했다. 스페셜 도시락(3만 원)은 기존 도시락에 데리야키 장어와 모둠초밥 등을 더 넣은 차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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