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 좌구산 자연휴양림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1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됐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과 피트니스를 합친 웰니스 시설과 자원을 활용해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관광을 말한다.
29일 증평군에 따르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44곳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했다. 분야는 △자연·숲 치유 △치유·명상 △미용·스파 △한방(韓方) 등이다. 이번에 7곳을 새로 뽑았는데, 충청권에서는 좌구산 자연휴양림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치유·명상 분야에 선정된 좌구산 휴양림은 2017년부터 숲 명상의 집을 중심으로 치유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좌구산 자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곳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키우고 재배해 만든 꽃차를 시음하는 꽃차 체험, 족욕, 요가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또 숙박과 천문대 천문체험, 줄타기 등의 산림 레포츠 즐기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 체험거리를 원스톱으로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한 해 평균 50만 명이 찾고 있다.
이번 선정에 따라 좌구산 휴양림은 한국관광공사의 맞춤형 컨설팅과 외국인 수용을 위한 번역과 외국어 표지판 제작, 관광 상품화, 해외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홍성열 군수는 “이곳을 찾는 분들이 원하는 건강과 치유, 행복 등을 충족할 수 있는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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