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서 2.1 지진…‘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 진동

  • 뉴시스
  • 입력 2021년 4월 30일 16시 55분


경남 지역이 진도 3으로 가장 강하게 느껴
경북과 울산 지역 진도 2…그 외에 진도 1
"지진 발생 인근 지역 지진동 느낄 수 있어"

30일 오후 경남 밀양시 동쪽 지역에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6시15분04초께 경남 밀양시 동쪽 12㎞ 지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5.52도, 동경 128.88도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7㎞다.

지진의 세기는 최대 3으로 나타났다. 경남 지역이 진도 3으로 가장 강했고, 경북과 울산이 진도 2, 나머지 지역은 진도 1 수준이었다.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에서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고 진도 1은 대부분의 사람이 느낄 수 없으며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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