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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고거래 빌미’ 금목걸이 훔쳐 30여㎞ 달아난 3인조 검거
뉴시스
업데이트
2021-04-30 19:24
2021년 4월 30일 19시 24분
입력
2021-04-30 19:22
2021년 4월 30일 1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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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를 명목으로 판매자를 만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 3명이 검거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30일 중고거래를 빌미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20대 남성 A씨 등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 등은 이날 낮 12시 20분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 한 주택가에서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피해자 B씨로부터 570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건네 받아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부산에 사는 A씨 일당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당 중 2명은 B씨를 만나 “금목걸이를 살펴보겠다”며 가로챈 뒤 A씨가 운전한 렌터카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일당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1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광주·전남경찰은 곧바로 공조에 나서 용의 차량을 뒤쫓았다.
전남경찰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는 범행 장소에서 30여㎞ 떨어진 전남 순천 승주읍 호남고속도로 모처에서 도주로를 차단,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여죄를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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