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캠핑장서 일가족 3명 숨진채 발견…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 뉴스1
  • 입력 2021년 5월 2일 19시 06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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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강원 횡성 청일면의 A캠핑장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횡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쯤 A캠핑장의 업주가 텐트 안에서 쓰러져 있는 A씨(43), B씨(39) 부부와 이들의 아들 C군(4)을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이나 타살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이 발견된 당시 텐트가 밀폐된 점, 내부에 불에 탄 숯이 있었던 점, 피부가 선홍색을 띤 점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고사로 추정하고 있고, 국과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횡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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