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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심야 女기숙사에 男4명 침입해 ‘쾅쾅’…20분 난동 후 도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03 09:44
2021년 5월 3일 09시 44분
입력
2021-05-03 09:31
2021년 5월 3일 09시 31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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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울산의 한 대학교 여자기숙사에 한밤중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 4명이 침입해 20분가량 난동을 부린 뒤 도주해 경찰이 용의자를 찾고 있다.
울산남부경찰서와 울산대학교에 따르면 2일 오전 0시 30분경 울산 남구 울산대 여학생 기숙사에 남자 4명이 침입했다.
이들은 기숙사 안에서 고함을 지르면서 방문을 두드리는 등 약 20분 동안 소란을 피우고 달아났다.
난동 소리에 놀란 여학생들이 112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들은 1층 경비실 경비원이 순찰을 도는 사이 출입구 지문인식시스템을 뛰어넘어 내부로 들어간 것으로 학교 측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기숙사 내부와 주변 폐쇄회로(CC)TV에 녹화된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여학생들이 공포와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다수 남성이 침입한 사건인 만큼 엄중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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