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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익산 장애인영화제, 12일부터 사흘간 개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5-04 03:00
2021년 5월 4일 03시 00분
입력
2021-05-04 03:00
2021년 5월 4일 03시 00분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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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편 무료 상영… 화면해설 서비스
전북 익산시가 ‘2021 익산 장애인영화제’를 12일부터 사흘간 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극장에서 개최한다.
올해 영화제는 장애인에게 필요한 백신은 바로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의미를 담아 ‘우리의 백신은 함께하는 것’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영화제에서는 ‘학교 가는 길’과 ‘반신불수 가족’, ‘작년에 봤던 새’, ‘느낌표와 물음표, 그 사이’ 등 15편이 무료로 상영된다. 상영작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고민하는 내용으로, 주요 영화제에서 상을 받고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영화제는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한국어 자막과 화면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 감독과 대화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영화를 함께 본 뒤 장애에 대한 인식과 제도 개선 방안을 이야기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영화 관람 인원은 선착순으로 제한한다. 상영 일정 등 영화제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익산 공공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영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익산
#장애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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