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와 모더나 등 세계적으로 가장 각광받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들을 보유한 미국이 한시적으로 백신의 지식재산권 포기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을 늘릴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지만 국가들 간의 합의를 거쳐야 해서 본격적인 백신 증산(增産)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5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이것은 세계적인 보건 위기이고 코로나19 팬데믹의 특별한 상황은 특별한 조치를 요구한다”며 “행정부는 지재권 보호를 강하게 믿지만, 이 팬데믹을 끝내기 위해 백신에 대해서는 지재권 포기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타이 대표는 “미국 국민에 대한 백신 공급이 확보된 이상, 행정부는 민간 분야 및 모든 가능한 파트너들과 백신 제조와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늘리기 위한 노력도 하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타이 대표의 성명이 나오기 전에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의 백신 지재권 포기 제안을 지지할 것인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최근 미국은 백신 공급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반면 다른 나라들은 백신을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 브라질 등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미국 제약사들이 갖고 있는 백신 지재권을 한시적으로 유예해서 상황이 급한 나라에 백신을 더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제사회에서 강하게 제기돼 왔다.
이날 미국의 결정에 국제사회는 대체로 환영 의사를 밝혔지만 제약업계와 일부 전문가들은 “백신 개발 인센티브를 줄여 향후 감염병 대처를 더 어렵게 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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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6 14:47:06
코로나감염 1년 1,851분 사망 올해도 재난지원금 주면서. 내란에 가까운 이 혼란에 4.7.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 내년 3.9. 대통령선거에 금권부정선거하면서 민생 국방 안중에 없는 독재정권 공고히 하려는 문재인 이낙연 재명 정세균등 사형 지체없이 처형
2021-05-06 14:46:41
독재정권 연장에 血眼이 된 문재인, 오늘까지 1,851분 께서 사망. 작년 12월에서 오늘까지 5개월 만에 1,325여분께서 돌아 가셨다. 中共肺炎(코로나19)감염병 1년에 부정선거 수단과 목적으로 백신 내년 3.9대통령선거까지 접종하려는 천인공노할 자
2021-05-06 14:47:34
작년 1월부터 중공인 시진핑 입국금지 방역하였으면, 왜? 中共肺炎(코로나) 1,851여분께서 돌아가셨나. 中共人 막은 대만 호주 싱가포르 등등 현재 하루 확진자 5명 정도이고 경제 잘 되어 간다. 문재인, 老人사망, 70대 이상 84% 감염병으로 장례식 없이 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