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525명 추가 확인됐다. 휴일의 영향으로 이틀째 500명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5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12만6044명(해외유입 848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총 검사 건수는 8만6735건이다. 의심신고 검사자수는 4만362명이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건수는 3만8807건(확진자 70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509명은 지역발생이다. 서울 177명, 경기 136명 등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여전했다. 수도권 외 지역 확산도 이어졌다. △울산 35명 △경남 30명 △광주 21명 △부산 20명 등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많았다. 제주(12명)에서도 적지 않은 확진자가 확인됐다. 다만 세종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한 명도 확인되지 않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이다. 4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2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해제자는 531명 늘었다. 총 11만6022명(92.05%)이 격리해제됐고, 8162명이 격리 중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162명이다. 사망자는 9명 추가돼 누적 1860명(치명률 1.48%)이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이날 0시 기준으로 4만1965명이 추가로 1차 접종을 받았다. 누적 1차 접종자는 360만8616명(아스트라제네카 196만226명, 화이자 164만8390명)이다. 2차 접종자도 7만3491명 늘었다. 총 39만7190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611건 추가돼 누적 1만8871건이다. 이중 1만8191건(96.4%)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일반 면역반응으로 조사됐다.
185건(신규 4건)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고,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가 403건(신규 37건)이었다. 아울러 총 92건(신규 4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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