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2021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관 주빈국으로 프랑스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공예 분야 세계 최초·최대 규모인 이 행사는 청주시가 현존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直指)의 고장임을 알리고, 공예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1999년부터 열고 있다. 2007년 초대국가관 제도가 도입된 뒤 프랑스 공예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청주시와 조직위는 초대국가관 주제와 작가 선정, 전시 디자인 등을 협의하기 위해 프랑스 대표 공예기관인 ‘아틀리에 아트 드 프랑스(AFF)’와 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공동 홍보 진행, 초대국가의 날 운영, 프랑스 문화예술 체험 부대행사 개최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올해 비엔날레가 끝난 뒤 AAF가 주최하는 프랑스 공예비엔날레인 ‘헤벨라시옹’에 2019·2021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수상자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AAF가 운영하는 갤러리에서 전시·판매하기로 했다.
2021청주공예비엔날레(포스터)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40여 개 나라 1000여 명의 작가가 참가한 가운데 9월 8일∼10월 17일 청주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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