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 관광 브랜드 슬로건인 두고두고 경남은 ‘반드시 가야 하는 경남’ ‘두고두고 방문하고 싶은 경남’이란 의미를 담았다. 경남도가 지난해 국민 공모로 선정한 이 브랜드 슬로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디자인이 최근 나왔다. 디자인 역시 도민 선호도 투표로 뽑았다.
BI 디자인은 올 초 개발에 착수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12개에서 다시 3개로 압축하고 지난달 15일부터 열흘 동안 선호도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3번 시안(사진)이 57.6%를 얻어 최종 디자인으로 확정됐다.
도민들은 3번 시안에 대해 ‘브랜드 슬로건과 디자인이 어울린다’ ‘푸른 바다와 갈매기 그림이 포인트가 돼 경남을 잘 나타낸다’ ‘산뜻하고 시원한 느낌이다’ ‘경남으로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도록 하는 디자인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손성훈 경남도 관광진흥과 주무관은 “지방자치단체의 슬로건은 많지만 관광만을 주제로 한 브랜드 슬로건은 흔하지 않다. ‘두고두고 경남’을 활용해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두고두고 경남은 두고두고 보고, 두고두고 즐기고, 두고두고 먹고, 두고두고 느끼고, 두고두고 쉬고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산과 바다,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축제, 먹거리를 바탕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의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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