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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BJ 봉준·오메킴, 성적 취향 물으며 유관순 열사 모욕…논란 일자 사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10 09:42
2021년 5월 10일 09시 42분
입력
2021-05-10 09:32
2021년 5월 10일 09시 32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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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BJ 봉준, 오메킴 유튜브 채널
BJ 봉준과 오메킴이 동료 BJ들과 술을 마시며 성적 취향에 관해 이야기 하다가 고(故) 유관순 열사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BJ 봉준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새벽 1시경 동료 BJ들과 방송을 하다가 대한민국 독립운동에 앞장서셨던 유관순 열사에 대한 잘못된 언급과 행동을 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그동안 대한민국 독립에 힘쓰셨던 독립운동가분들에 대한 존경과 존중심이 부족하였고 대한민국 독립운동이 가지는 엄중한 역사적 의미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부분에서 나온 제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BJ 봉준은 “방송을 진행하면서 제 말과 행동이 경솔하였고 제 잘못된 부분에 대한 쓴소리와 비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말했다.
BJ 봉준과 함께 유관순 열사 비하 발언을 했던 오메킴 역시 사과 영상을 올렸다. 오메킴은 “해서는 안 되는 실언으로 많은 분께 상처를 드렸다”라며 “자숙하며 제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이날 BJ 봉준은 동료 BJ인 오메킴 등과 술을 마시며 방송을 했다. 방송 중에 BJ 봉준은 여자 BJ들에게 성적 취향을 물으며 “어떤 자세로 수갑을 차냐”며 “대한독립 만세냐”며 두 손을 번쩍 올렸다.
이를 본 오메킴은 “2021년 유관순이네”라고 하자 봉준은 “2021년 유관순이야?”라고 하며 폭소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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