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서 속옷 차림 남성, 거리 뛰어다니고 지나가던 여성 위협

  • 뉴스1
  • 입력 2021년 5월 10일 16시 51분


© 뉴스1
© 뉴스1
한 남성이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뛰어다니며 20대 여성을 위협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A씨를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로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일 오후 11시쯤 노원구 공릉동 태릉입구역 인근에서 속옷과 양말만 착용한 채 두 팔을 벌리며 일면식도 없는 근처 여성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이 여성은 당시 킥보드를 타고 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A씨가 도주한 상태였다.

경찰은 물리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려워 A씨 검거에 나서지 않았으나 심각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단속 강화 및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