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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 물건 몰래 당근마켓 팔아 용돈벌이…‘도둑 시누이’ 공분
뉴스1
업데이트
2021-05-11 15:30
2021년 5월 11일 15시 30분
입력
2021-05-11 15:28
2021년 5월 11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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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시누이가 물건을 허락 없이 사용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몰래 가져가 팔고 있다는 황당한 사실을 알게 된 여성의 글이 화제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누이가 제 물건을 가져다 팔아먹고 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32세 동갑내기 부부라고 밝힌 여성은 “남편에겐 25세 된 여동생이 있다”며 “취업 핑계로 한 집에서 같이 지내고 있는 것이 1년이 넘었다”고 운을 뗐다.
작성자에 따르면 부부는 시누이가 온 뒤로 남편과의 싸움이 잦아졌다.
작성자의 친정엄마가 보내주신 화장품을 본 시누이가 “나도 써보고 싶었다. 나한테 달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며 “취업하면 더 좋은 것을 잔뜩 사줄 테니 달라”며 뺏어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작성자는 “저만 피곤해질 것 같아 그냥 참고 준 것이 여러 번”이라며 “이제는 옷까지 졸라서 가져가곤 한다”며 한숨지었다.
그러던 어느 날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작성자가 지역 기반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 마켓’에 들어갔다가 자신의 옷과 화장품들이 매물로 올라온 것을 발견한 것이다.
황당해진 작성자는 시누이에게 따져 물었으나 시누이는 “그런 적 없다”며 딱 잘라 반박했다.
화가 난 작성자가 남편에게 하소연하니 남편은 “아직 애가 어려서 용돈이 필요했나 보다”라며 시누이를 감쌌다.
“도둑이랑 사는 거랑 뭐가 다르냐”며 “(시누이가) 취업하면 직장 근처로 나가 살겠다고 했지만 일은 알아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남편에게 말하자 남편은 “말이 심하다. 가족끼리 이럴 수 있냐”며 되레 소리쳤다.
결국 작성자는 짐을 싸서 친정으로 갔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짐 싸서 친정에 와있으면 시누이는 신나서 집안을 더 뒤지고 물건들 팔 것 같다. 어서 들어가서 시누이를 쫓아라”, “도둑한테 왜 집을 주고 나오느냐”. “당장 집에 가서 시누이의 물건들을 쓰레기봉투에 담아 전부 버려라”라며 분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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