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12일 삼성동자치회관에 마련된 ‘작은도서관’을 주민참여형 테마 도서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다시 문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곳은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사서와 공무원, 주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꾸려 설계부터 물품 구매 및 배치, 향후 운영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는 과정을 거쳤다. 환경개선사업에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습기와 곰팡이로 오염된 바닥 및 천장은 전면 철거 또는 교체했고 유아 공간 서가를 신설했다. 청소년용 공간을 신설해 세대별 공간 구성 활용을 극대화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관악구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테마 도서관을 중점 조성하고 있다. 그림책 특화 도서관, 창작활동 도서관, 미디어 도서관 등 총 5개의 테마 도서관 조성을 마쳤다. 구는 기존 도서관과 차별화함으로써 도서관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켰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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