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1명 더 늘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6769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3만6608명)보다 161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성남 요양병원 관련 4명(누적 10명), 광주 가구공장 3명(누적 13명), 군포시 어학원 2명(누적 37명), 여주시 지인 및 가족 관련 2명(누적 14명) 등 기존 집단 감염지에서의 감염이 계속됐다.
각 지역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자도 98명 발생했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45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성남에서 19명의 확진자가 쏟아졌으며, 남양주 18명, 부천 12명, 광주 11명, 용인 10명, 수원·고양시 각 9명, 안양·구리시 각 7명, 이천·하남시 각 6명, 의정부 5명, 안산·광명·군포·여주시 각 4명, 시흥·오산·양평 각 3명, 김포·안성·포천·의왕·가평 각 2명, 화성·양주·과천시 각 1명 등이다.
파주·동두천·연천 등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감염경로 및 동선,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16일 0시 기준 944개(증증 93개 포함)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했으며, 현재 503개 병상을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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