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만 그루 식재해 ‘한강숲’ 추가 조성

  • 뉴시스
  • 입력 2021년 5월 17일 11시 21분


미세먼지 저감 효과 우수한 나무 식재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도심에 필요한 생태적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총 7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한강숲’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3만 그루는 잠원 이촌한강공원에 심어진다. 한강 수변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생태숲’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음과 나무 그늘을 제공하는 ‘이용숲’’을 조성한다.

이촌한강공원에 식재하는 3만 그루의 나무를 위해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오는 7월 숲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외 ‘시민참여 한강숲’ 사업을 통해 5000 그루, ‘녹지식재사업’을 통해 3만5000그루를 추가로 식재할 계획이다. 특히 계절과 관계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는 소나무, 낙우송 등 미세먼지 저감의 효과가 우수한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하천 구역 내 식재 권장 수종(버드나무 등)도 주로 식재할 방침이다.

김상국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 숲 조성을 통해 한강의 자연성 회복에 기여하고 맑고 깨끗한 서울시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강숲을 통해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고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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