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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경 첫 무인헬기, 남해 경제수역 전담…작전반경 20㎞
뉴시스
업데이트
2021-05-17 14:03
2021년 5월 17일 14시 03분
입력
2021-05-17 14:03
2021년 5월 17일 14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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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를 비행할 수 있는 고사양 무인 헬리콥터가 해양경찰청 최초로 남해안에 배치된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경의 첫 무인헬기(VELOS V2)를 배타적 경제수역 경비를 전담하는 부산해양경찰서 소속 1500t급 경비함정인 1501함에 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무인헬기는 미국 벨로스로토스가 제작한 기종이다. 최대 시속 130㎞, 작전반경 20㎞, 최대 90분 비행 등이 가능하다.
특히 주·야간 카메라 등이 탑재돼 기존 연안에서 운용돼 온 멀티콥터형 드론보다 더욱 폭넓은 임무수행이 가능하다고 남해해경청은 설명했다.
남해해경청은 무인헬기의 활동 반경을 연안에서 광역 해상까지 넓히고, 해양주권 수호와 인명구조 임무 등에 적극 투입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조종 인력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해 전 직원이 무인헬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인력풀을 확대하고, 해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사고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해경청은 무인헬기 운용을 위해 지난 4월 운용요원에 대한 조종자 전문교육을 마쳤으며, 이번 달에는 시뮬레이션 훈련 장비를 도입해 운용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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