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부산 경제계가 손을 잡았다. 부산시는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해 한진중공업, 서원유통, SNT모티브, 세방, BNK금융지주, 조광페인트, 대선조선 등 지역 중견기업과 ‘코로나19 백신 유급휴가 시행’ 참여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 공동선언을 계기로 각 기업은 백신 유급휴가를 최대한 빨리 시행하고 부산상의와 부산경총은 다른 회원사에 적극적인 동참을 권유하기로 약속했다. 시는 기업 종사자의 백신 접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행사 직후 참석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과 해소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해결책은 신속한 백신 접종”이라며 “상생 협력과 고통 분담 차원에서 백신 유급휴가 시행에 동참한 기업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부산의 경우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 목표치의 9.7%인 약 23만 명에 대해 1회차 백신 접종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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