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아트센터인천’ 통해 문화도시 위상 높여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5월 20일 03시 00분


‘토요스테이지’ 등 다양한 기획 인기
뮤지엄 건립 등 2단계 사업 추진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아트센터인천’을 통해 글로벌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개관 3년째인 아트센터인천이 화려한 공연 라인업과 기획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2600억 원을 투입한 지하 2층, 지상 7층, 면적 5만1977m²(1727석) 규모의 콘서트홀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기획 공연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및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40여 회의 공연을 선보일 ‘토요스테이지’ ‘마티네 콘서트’ ‘콘서트 오페라 시리즈’가 관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외 연주 단체의 내한공연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콘서트홀 옆에 대공연장과 뮤지엄을 건립하는 아트센터인천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공연장은 1515석 규모로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무대에 올릴 수 있다.

뮤지엄에는 지상 5층 규모로 전시 공간과 근린생활시설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총 2200억 원에 달한다. 아름다운 외관과 건축미를 자랑하는 아트센터인천은 뮤직비디오와 드라마 촬영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세계적 수준의 국제학교와 글로벌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특장점을 활용해 아트센터인천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청#문화도시#아트센터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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