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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귀자” 아들뻘 20대 1년 넘게 스토킹한 50대女…집 찾고 20번 전화
뉴스1
업데이트
2021-05-21 14:01
2021년 5월 21일 14시 01분
입력
2021-05-21 14:00
2021년 5월 21일 14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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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20대 남성을 1년 넘게 따라다니며 괴롭힌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9일 김모씨(53)에 대해 주거침입 및 경범죄처벌법상 지속적 괴롭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4시40분쯤 “스토커가 집 앞에 찾아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서울 서대문구 A씨의 주거지에서 김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낸 김씨는 공동현관 안으로 들어가 A씨 집 문을 두드리거나 A씨 집의 비밀번호를 눌러보기도 했다. 같은 날 A씨에게 20차례 전화를 걸기도 했다.
김씨는 평범한 학생 신분인 A씨를 SNS에서 보고 “팬인데 사귀고 싶다” “사랑한다”며 약 1년 동안 쫓아다니며 괴롭힌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년 동안 A씨는 스토킹 피해를 호소하며 약 10여차례 김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최근 A씨가 사는 곳을 두 차례 무단 침입하기도 했다.
A씨는 20일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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