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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 속옷 상습절도 구로구 ‘그놈’…9개뭘만 검거
뉴시스
업데이트
2021-05-22 11:41
2021년 5월 22일 11시 41분
입력
2021-05-22 11:41
2021년 5월 22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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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서 여성 속옷 6번 훔친 남성
피해자 112 신고, 진술로 경찰 덜미 잡혀
'어머니 옷'이라 주장…추궁 끝 혐의 시인
서울 구로구 일대에서 최소 6회에 걸쳐 여성용 속옷과 의류를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해 8월께부터 올해 5월 초까지 서울 구로구 개봉동과 오류동 일대에서 여성용 팬티 등 속옷과 원피스를 6번에 걸쳐 절취한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가 경찰에 붙잡힌 건 지난 18일이다. 경찰은 이날 “속옷을 몇 번 훔쳐간 남자가 지금 와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받고
A씨 추적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자는 자신의 CCTV 영상에 찍힌 절도범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A씨가 근처에 나타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신고자가 A씨의 도주 방향을 일러주었고, 이에 A씨가 신속히 검거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처음 경찰에 붙잡혔을 땐 여성 속옷을 소지하게 된 경위에 대해 ‘어머니 옷’이라고 하는 등 절도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으나, 경찰의 끈질긴 추궁 끝에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현재 A씨에 대해 조사 중이며, 조사가 끝나면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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