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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마지막까지 “얼른 나아라”며 후배 챙긴 손정민…이를 안 아버지 “넘 아쉽다”
뉴스1
업데이트
2021-05-23 08:22
2021년 5월 23일 08시 22분
입력
2021-05-23 08:22
2021년 5월 23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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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손정민씨는 지난 4월 24일 밤 친구와 만나기 1시간여 전 후배에게 빠른 회복을 바라는 문자(위)를 보냈다. 또 사고 당일 친구와 함께 있으면서 후배에게 다시 따뜻한 답장까지 보냈다. (손현씨 블로그 갈무리) © 뉴스1
한강에서 실종된 지 6일만에 숨진 채 발견 된 고(故) 손정민씨가 사고 직전까지 후배를 살뜰하게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정민씨의 부친 손현씨는 22일 밤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정민이 친구들의 마지막 대화내용이다”며 아들이 사건 직전 후배와 주고받은, 사고 이후 많은 친구들이 보내온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정민씨는 친구 A씨와 만나기 한시간 여 전인 24일 밤 9시28분쯤 후배에게 “너 오토바이 타다가 다쳐서 병원생활한다고 들었다. 얼른 나아서 보자”며 따뜻한 위로의 문자를 보냈다.
이에 후배가 25일 새벽 0시55분 “감사합니다, 얼른 회복해서 뵙겠다”며 답장을 보냈다.
당시 친구 A와 반포 한강 둔치에서 술을 먹고 있던 정민씨는 17분 뒤인 1시12분 “그래~”라며 따뜻하게 후배를 격려했다.
정민씨는 후배에게 답을 한 8분 후(1시20분)쯤 걱정하는 어머니에게 “생각보다 사람들 많다, 네 (술은) 더 안먹고 있다”라는 대화를 4분여 주고 받았다.
이 것이 정민씨가 남긴 마지막 문자였다.
한편 손현씨는 아들이 실종되고, 또 숨진채 발견 된 뒤 많은 친구들이 걱정과 위로, 눈물이 담긴 문자를 아들 앞으로 보내왔다며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 많은데 너무 아쉽다”라며 아들이 죽음이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고 속상해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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