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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타인에 대한 분노 가장 커’…청소년 부정적 감정 ‘일상화’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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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12:21
2021년 5월 24일 12시 21분
입력
2021-05-24 12:21
2021년 5월 24일 1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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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5.24/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1년 넘게 지속되며 청소년의 부정적 감정이 일상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24일 ‘청소년상담 이슈페이퍼’를 통해 전국의 9~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이후 1년, 청소년 정신건강 변화 기록’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일가지 온라인으로 실시됐고, 9~24세 청소년 862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1차 조사 이후 코로나가 1년을 경과한 상황을 고려해 국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현황 파악을 위해 시행됐다.
조사 결과 청소년에게 코로나로 인한 부정적 감정이 일상화되고, 통제와 예측이 불가능한 감염병에 대한 불안, 누적된 스트레스, 대인관계 단절로 인한 소외와 고립감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 청소년이 겪는 가장 큰 감정은 ‘불안과 걱정’(53.2%)이었다. 짜증(39.3%), 우울(30.3%) 등도 느낀다고 답했다.
반면 관심, 감사, 평온 등 긍정적인 감정을 느낀다는 청소년은 지난해 조사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실무자 대상 실태조사에서도 코로나 이후 청소년 내담자의 주된 호소 문제로 ‘친구들과 못 어울리는 것에 대한 답답함과 외로움’,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 증가’ 등 대인관계나 활동제한으로 인한 고립, 무기력감이 많았다.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 중 ‘타인에 대한 분노’가 가장 높았다.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이전보다 마스크 착용 등 자가 방역에 무뎌진 사람들에 대한 피로와 스트레스가 청년들에게 팽배해 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코로나 이후 청소년들은 보통 이상의 학업·진로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 청소년에 비해 여자 청소년이, 학교 밖 청소년에 비해 재학 청소년에게서 학업 관련 심리적 어려움이 더 크게 나타났다.
연구원 측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코로나라는 위기에 대한 무력감과 분노감을 학습하고 대인관계 단절로 외로움, 고립감을 깊이 체감했다”며 “스트레스나 위기로부터 성장하는 회복 탄력성과 지체된 또래관계 회복을 위한 상담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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