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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게 기본이어야”…‘부실식단 폭로’ 육대전, 모범사례 제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24 13:57
2021년 5월 24일 13시 57분
입력
2021-05-24 13:48
2021년 5월 24일 13시 48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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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일부 육군 부대의 부실한 격리 식단을 폭로했던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가 이번에는 모범 사례를 제시해 장병들의 호응을 얻었다.
육대전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격리자 배식 사진이다. 해병대라고 한다”면서 다수의 도시락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도시락에는 닭다리, 계란, 소시지 등의 반찬들이 빼곡히 담겨있다. 아이스크림, 빵, 음료수, 컵라면 등 여러 종류의 부식도 있다.
육대전이 20일 페이스북에 공개한 콩나물밥만 덩그러니 있는 격리 식단보다 풍부해 보인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24일 오후 1시 45분 현재 페이스북 사용자 2300명 이상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페이스북 사용자 이** 씨는 게시물 댓글을 통해 “저게 기본 중에 기본이어야 하고, 오히려 저게 급이 떨어지는 식사여야 한다”고 적었다.
페이스북 사용자 임** 씨는 “당연히 이렇게 나와야 하는데, 그동안 얼마나 상식을 벗어난 부실한 도시락만 봐왔으면 이게 특별해 보인다”며 “안타깝다”고 썼다.
일부 군부대의 부실한 격리 식단과 관련해 서욱 국방부 장관은 주요 지휘관을 긴급 소집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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