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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각지 무인업소에서 수천만원 훔친 20대, 구속 송치
뉴시스
업데이트
2021-05-25 12:18
2021년 5월 25일 12시 18분
입력
2021-05-25 12:18
2021년 5월 25일 1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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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피하기 위해 범행 저지르고 다른 도시로 이동
전국을 돌아다니며 무인업소를 대상으로 수천만원을 절도한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절도법) 위반 혐의를 받는 A(25)씨가 지난 21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교도소 출소 후 다음날부터 지난 9일까지 창원, 마산, 서울, 대전 등 전국 9개 도시를 돌아다니며 무인업소 32곳을 대상으로 총 9500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훔친 혐의다.
범행은 주로 심야시간대에 이뤄졌으며 A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도시에는 하루 이상 머무르지 않았다.
특히 천안의 한 주유소에서는 현금을 훔친 뒤 주유소 업주 소유인 7000만원 상당의 외제 차를 훔쳐 타고 도주했다.
A씨는 창원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인천에 왔고 이때 5일간 A씨를 추적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무인업소가 늘면서 무인 계산기에 보관된 현금을 노린 유사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금 보관 장소에는 잠금장치를 견고하게 설치해 범죄 표적이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범죄 취약지역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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