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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술 취해 처음본 여성 졸졸…경찰관 비위 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25 14:37
2021년 5월 25일 14시 37분
입력
2021-05-25 14:01
2021년 5월 25일 14시 01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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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처음 본 여성을 10분 넘게 쫓아간 현직 경찰관이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인천경찰청 제3기동대 소속 A 경장(30)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 경장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경 인천 서구 심곡동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해 지나가던 20대 여성 B 씨를 10여 분간 따라가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처음 본 B 씨에게 “저기요”라고 말을 걸었으나 답이 없자 쫓아가면서 “같이 러닝해요” 등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어떤 남성이 쫓아온다”고 친구에게 연락했고, 친구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A 경장을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일단 귀가 조처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장은 술에 취한 상태라 일단 귀가 조처했으며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찰청은 A 경장을 이날 인천 강화경찰서로 발령했다. 감찰계는 사실관계 등을 조사한 뒤 비위 사실이 인정될 경우 징계위에 회부할 계획이다.
인천에서는 앞서 이달 20일 오후 10시30분경 미추홀구 한 거리에서 광역수사대 소속 40대 경감이 술이 취해 지나가던 여고생에게 “술 한잔 하자”고 접근했다가 인사 조치와 함께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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